- 8월 4일 : 북 목함지뢰 도발

- 8월 20일 : 북 고사포와 직사포 수발을 발사

- 8월 20일 : 북 48시간 이후에도 계속 방송하면 군사행동 개시하겠음

- 8월 21일 오후4시 : 북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 북 1대 1접촉 제의

- 8월 21일 오후6시 : 김양건 당 비서가 아닌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의 접촉을 제의

- 8월 22일 오전9시 : 북 황 총정치국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측 대표로 황 총정치국장과 김 당 비서가 나올 테니 남측에선 김 안보실장과 홍 장관이 나왔으면 한다는 수정 제의

- 8월 22일 오후6시 ~ 23일 오전 4시 : 1차 회담

- 8월 23일 오후3시 ~ 25일 오전 1시 : 2차 회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25일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







1.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 (사과문이 아닙니다)

2. 북 준전시상태도 해제

3. 확성기 방송을 25일 12시부터 중단

4.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

5.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

6.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





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 또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

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





이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날 합의문 발표에 앞서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 실장은 협상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고민한 것은 어떤 조건하에서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킬 것이냐였다"며 "재발방지와 연계시켜 비정상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주는 등의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합의문에 정부가 요구해온 '재발방지 약속'이라는 문구가 빠져있는 데 대해서는 "그것이 (3항에 언급돼있는)'비정상적인 사태'와 다 연결돼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합의로 인한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추후 당국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이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거기까지는 안 나갔다"고 말했다.

Posted by x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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